김동규 비전VR 대표가 서울 VR, AR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제공: 비전VR)
김동규 비전VR 대표가 서울 VR, AR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제공: 비전VR)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대한민국 대표 VR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투토키를 운영하는 비전VR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9 제5회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에서 ‘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은 산업 각 분야에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으로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 환경부가 후원한다.

비전VR은 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 제작사로, 설립과 동시에 일본 기술 회사 오엠디(OMD)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 대한 성장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비전VR은 지난 30년간 광고 영상 3만여편 이상을 작업해온 국내 대표 포스트프로덕션(광고영상 후반제작) 기업 ‘비전홀딩스 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이며 VR 영상 부문을 담당하는 스튜디오 투토키를 운영하고 있다. 투토키는 2017년 12월 유명 게임 개발사 및 영상 제작사 출신 임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이후, 설립 6개월 여 만인 2018년 7월 비전홀딩스와 M&A(인수합병)했다. 콘텐츠 기획과 촬영, 편집, 프로그래밍, UI디자인, VFX(비주얼 이펙트), 모션그래픽, CG 애니메이션 등 제작 영역 대부분을 자체적으로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스튜디오다.

지난해 11월 KT 기가라이브 TV를 통해 프리미엄급 VR 드라마 ‘하나비(HANA Type B)’와 그룹 세러데이의 공연과 버라이어티 등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4월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손나은 VR 스타데이트’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동규 비전VR 대표는 “VR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VR 영상 퀄리티를 구현하는 스튜디오 투토키와 함께 즐길 가치가 있는 인터랙티브한 VR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규 대표는 서울 VR/AR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가하여 ‘5G 시대의 VR 콘텐츠’라는 주제로 이동통신사와 VR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을 구축한 것에 대한 경험담과 인사이트를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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