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영 혈관나이. 홍선영이 건강검진 후 혈관나이가 65세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쳐)
홍선영 혈관나이. 홍선영이 건강검진 후 혈관나이가 65세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쳐)

홍선영 혈관은 65세, 성인병 위험까지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친언니 홍선영의 혈관 나이가 밝혀지면서 충격을 줬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홍선영의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홍 자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선영은 24시간 공복 후 병원을 찾았다. 검진 전부터 언니 홍선영이 매사 예민한 모습을 보이자 동행 홍진영이 언니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혈액검사와 복부CT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다. 홍선영의 복부 CT 촬영이 시작되자 홍진영은 “(지방이) 가득 차 있을 텐데”라고 말했고 의사는 “보기에도 그럴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의사는 홍선영 복부 CT 화면을 가리키며 “여기 검은 부분이 다 지방이다. 하얀 부분을 근육인데 근육은 이렇게 적고 지방은 많다. 문제가 있다”고 해 걱정을 자아냈다.

이어 진행된 수면내시경을 앞두고 홍선영은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수면 내시경 도중 깼던 것을 회상하며 홍진영에게 “나 잠들 때까지 옆에 있어 줘. 나 무서워. 갑자기 무서워 어떡해”라며 걱정했다. 검사 중 홍선영은 “보고 싶다. 소곱창”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순조롭게 검진을 마치고 결과를 들으러 간 홍선영. 먼저 “별로 안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의사는 “네, 진짜 안 좋아요”라며 걱정스럽게 홍선영을 바라봤다. 이어 “지금 상태로 두면 당뇨 때문에 응급실에 올 확률이 한달 안에 100%다. 당뇨뿐 아니라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10년 안에 100%다”라고 홍선영의 심각한 건강상태를 전했다.

의사는 또 “결과만 보면 60대 환자가 들어올 것 같았다”며 “내장과 내장 사이를 내장 지방이 가득 메우고 있다. 내장 지방이 많으면 고혈당,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깐이 하얗다. 중등도 지방간이라고 해서 간에 지방이 많이 낀 상태다. 이 정도는 술을 매일 먹는 남자의 간 상태와 비슷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38세인데 혈관 나이는 65세 정도다. 뇌졸중이나 심장병 등 성인병의 위험도 있다”며 “가장 문제가 되는 건 혈당이 엄청 높다. 3개월 평균 혈당치는 정상이 5인데 홍선영씨는 11이 넘는다. 이 수치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되는 수치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의사는 “가장 중요한 건 당치료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38세 같지 않고 65세 같다. 건강관리를 해서 되돌려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 같은 결과를 들은 홍선영과 홍진영은 착잡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시청한 홍 자매 어머니는 “그래도 (홍선영이) 요즘 매일 운동을 한다. 일부러 체육관까지 걸어가기도 한다. 음료수도 안 먹고 피자나 과자 같은 것도 안 먹는다”라고 달라진 홍선영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홍선영 나이는 38세였지만 혈관나이는 65세 수준이라는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쳐)
홍선영 나이는 38세였지만 혈관나이는 65세 수준이라는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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