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0일부터 더 뉴 QM6 LPe(LPG 엔진 버전)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9.6.9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0일부터 더 뉴 QM6 LPe(LPG 엔진 버전)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9.6.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0일부터 더 뉴 QM6 LPe(LPG 엔진 버전)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출시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 라인업 가운데 하나인 더 뉴 QM6 LPe는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디자인과 LPG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더 뉴 QM6 LPe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를 적용함으로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특유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으며 가솔린과 동일한 수준의 정숙성 및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춘 게 특징이다.

특히 가솔린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함으로써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지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도심형 SUV에 적합한 주행성능을 갖춘 더 뉴 QM6 LPe는 3700rpm에서 19.7㎏·m의 최대토크를 기록한다.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성능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도 말끔히 해소했다.

여기에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경제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더 뉴 QM6 LPe의 도넛탱크 용량은 75ℓ로서, 80% 수준인 LPG 60ℓ를 충전했을 경우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LPG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안전성 또한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으며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LPG 차량 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도 확보했다. 기존 실린더 방식 탱크와 달리 도넛탱크는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충돌 시 탱크가 탑승 공간 안으로 침입하지 않게 설계돼 있어 더욱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강판을 사용하고 탱크 두께를 15%나 강화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이지액세스,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선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등을 새로운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더 뉴 QM6 LPe는 SE, LE, RE, RE Signature 등 4개 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라우드펄과 어반그레이, 블랙 메탈릭, 아메시스트 블랙, 마이센 블루 등 5개 보디컬러를 제공한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국내시장에는 ‘SUV=디젤’이라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었지만 르노삼성차는 QM6 GDe(가솔린) 모델을 통해 이러한 공식을 깨뜨린 지 오래됐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QM6 LPe를 통해 이 같은 전통을 다시 한번 이어가는 동시에 LPG 엔진의 성능과 효율성이 다른 파워트레인 대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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