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토끼띠’ 신묘년(辛卯年) 새해소망과 안녕을 기원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해맞이 행사가 도심에서도 열린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내년 1월 1일 서울지역 일출시간은 오전 7시 47분으로, 서울에서는 가장 강동구 일자산 ‘해맞이광장’에서 해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자산은 정상이 155m 정도로 가족이 함께 오르기에 부담이 없다.

일자산 해맞이 행사는 정상에서 풍물공연이 열리며, 일자산 내 허브천문공원이 있고 인근에 길동생태공원과 암사동선사주거지가 있어 해돋이를 본 후 가족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남산에서도 오전 7시부터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카운트다운을 한 후 새해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 높이 올린다. 서초구 청계산 정상 헬기장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서는 원터 약수터에서 시민이 적은 새해소망을 새끼줄에 끼워 매달 수 있도록 했다.

광진구 아차산 해맞이 축제는 매년 4만 명 이상이 찾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로, 등산로를 따라 300개의 청사초롱을 설치해 시민의 발길을 비춰준다.

2004년 이후 해마다 3만여 명의 시민이 찾는 마포구의 상암동 하늘공원에서는 약 1시간 동안 타악 및 풍물공연이 있고 나서 큰 북소리가 울리며 새해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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