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성 결혼식 콩콩이와 함께 입장

구지성 결혼식 레이싱걸들로 북적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레이싱모델 출신인 방송인 구지성이 5년여 열애 끝에 8일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구지성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983년생 동갑내기 예비신랑과 화촉을 올렸다. 레이싱걸 출신인 만큼 구지성 결혼식장에는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구지성의 신랑은 건설회사에 다니는 일반인이다. 취미로 개를 전문적으로 키우고 훈련시키는 ‘도그 브리더’ 활동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지성은 건장하고 훈훈한 외모에 따듯하게 구지성을 바라보고 있는 신랑의 사진을 종종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4년 전 도그 브리더라는 단어를 한국에 알리신 분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지성과 결혼식을 올리는 동갑내기 신랑은 약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2014년부터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열애기사가 보도되면서 구지성은 교제를 인정했고 지난해 10월 결혼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7월에는 구지성이 자신의 SNS에 직접 “5년째 좋은 만남을 이루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자신의 SNS에 결혼식 전 예비엄마가 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구지성은 “올해 엄마가 될 예정”이라며 “현재 임신 18주로 임신으로 인한 결혼은 아니”라며 갑작스러운 결혼식이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다.

구지성과 결혼식에 함께 입장할 아이의 태명은 ‘콩콩이’로 구지성은 자신의 SNS에 아이를 향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임신 초기 위험한 시기도 있었지만 잘 견뎌준 아이에게 고맙다. 입원도 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바람에 제 인생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결혼식에 제일 뚱뚱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입장하겠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배 속에 있는 콩콩이와 입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구지성은 1983년생으로 레이싱 모델 출신의 배우다. 2010년 SBS 드라마 ‘대물’, 영화 공모자들, 꼭두각시 등 영화와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2011년에는 ‘구지성의 나쁜 남자’라는 앨범을 내기도 했으며 도그 브리더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현재 한국애견연맹 송파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구지성 결혼식. 구지성이 결혼식 전에 자신의 SNS에 올린 웨딩촬영 사진. 구지성과 결혼식을 할 예비신랑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다. (출처: 구지성 인스타그램)
구지성 결혼식. 구지성이 결혼식 전에 자신의 SNS에 올린 웨딩촬영 사진. 구지성과 결혼식을 할 예비신랑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다. (출처: 구지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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