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여름 부추의 첫 출하를 위해 수확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6.7
해남군이 여름 부추의 첫 출하를 위해 수확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6.7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대표적인 1시군 1특화작목으로 육성중인 여름 부추의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사업으로 올해는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연중생산 기반조성과 고품질 부추 생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대표적 특화작목인 시설 부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확대를 통한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해남 여름 부추는 15농가에서 3.5㏊ 면적을 재배, 200톤을 생산할 예정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CJ 프레시웨이로 출하될 예정이다.

군은 여름 부추 재배를 위해 시설 하우스 내 차광시설, 환기 팬 등 온도 저감 시설을 투입하는 한편 클로렐라를 활용한 고품질 부추 생산 등 여름철 시설 부추 안정생산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있다.

해남 시설 부추는 지난 2007년부터 기후가 온화한 북일면을 중심으로 22농가에서 작목반을 구성해 21㏊의 면적을 재배하고 있다. 군은 연간 1100여톤의 겨울 부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부추 출하로 1억 9000여만원의 농가 소득이 추가로 예상하고 있다.

이내강 땅끝부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부추 연중 생산으로 가격 안정화와 함께 부추 시장 선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적인 여름 부추 생산으로 해남 부추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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