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공무원 인사 자율성 제고를 위한 특례 규정 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5급 이하의 공무원 승진이 더욱 빨라질 예정이다. 승진을 위해 최소 1년 6개월에서 4년이 필요했던 기존 5급 이하의 공무원 근무 연수가 오는 10월부터 최대 6개월 범위 내에서 조정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급 공무원 이하의 임용권만 허용했던 중앙부처 소속 4급 이상 기관장의 임용권도 5급 이하로 높이는 등 공무원 사회의 경직된 인사 규제의 자율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9급 공무원도 1년만 근무하면 8급 공무원으로의 승진이 가능하게 되며, 정부 소속기관의 임용권이 확대됨에 따라 5급 공무원의 공백 시에도 각 소속기관들은 재빠른 인원 충원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공무원 인사의 복지 및 처우가 점점 개선되면서 다양한 직렬별 공무원 시험에 대한 공시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행정직 이외에 기술·운전직, 군무원, 법원직, 검찰직, 공안직, 계리직, 간호·보건진료직, 시설관리직, 방호직, 세무직, 사회복지직, 교육행정직 등 다양한 직렬들이 소개되면서 각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점에 맞춰 여러 가지 직렬에 도전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직렬이 있다면, 바로 영어 없이 3과목으로도 합격이 가능한 시설관리직·방호직공무원이다. 시설관리직 공무원의 경우 각종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맡게 되며, 등사업무·금융기관 출납 및 등청·소방·재산·에너지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방호직 공무원은 각 시·도의 청사 방호 및 시설물 관리와 함께, 민원인의 안내 및 업무 지원을 하게 된다.

이들 직렬의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수험생이 두려워하는 ‘영어’가 없다는 점이다. 영어는 9급 공무원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으로 공무원 시험의 최대 난관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시설관리직·방호직은 국어·한국사·사회 등 단 3과목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 없는 공시생들도 무난하게 도전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에듀윌은 시설관리&방호직 공무원 대비 ‘평생패스’와 ‘연간패스’를 선보이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각 과정에는 과목별 기본서, 문제집, 기출문제집이 포함돼 있어 과정 수강 신청 이외의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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