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2019.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2019.2.2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는 7일 6월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전 제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을 내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회담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북한과의 접촉은 계속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을) 만나기 힘들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상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우리가 코셔슬리(cautiously, 조심성 있게) 옵티미스틱(optimistic, 낙관적인)한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간이 북한 편인가, 미국 편인가’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북한 이슈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다 계산하지 않았겠는가”라며 “정치·선거 스케줄을 보면 답이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북유럽 순방에서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한 입장을 낼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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