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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영어 책 한 권을 외우면 영어 실력이 거짓말처럼 한 단계 높아진다는 말이 있다. 영어 회화를 잘 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이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어 책 한 권을 외우기란 쉽지가 않다. 연설문이라면 가능성이 높고 장점이 많다.

‘한번 외우면 평생 써먹는 영어 명문장’ 저자는 이 책을 읽고, 듣고, 말하면서 최고의 영어 표현과 화법을 그대로 암기할 수 있으며 명문장 52개 속 1000개 단어면 충분히 듣고 말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이 책에는 마크 저커버그와 스티브 잡스, 존 매케인에서부터 넬슨 만델라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까지 글로벌 리더들의 명연설 52개를 발췌해 정리돼 있다.

정치, 외교,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명문장을 읽고, 듣고, 외우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품격 있는 영어가 튀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연설문은 구어체라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간결하기 때문에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또 역사적 배경과 맥락이 있으며 연설자의 철학과 가치관도 살펴볼 수 있다.

책은 단순히 영어 연설문을 나열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 6단계를 제시한다.

우선, 연설문의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읽으면서 맥락을 이해하고 메시지를 파악한다. 이어 연설문 중 핵심 문장만을 선별한 연설문의 발췌된 내용을 소리 내서 읽는다. 또 유용한 표현과 구문에 대한 해설을 가볍게 읽으면 자연스레 이해가 된다.

듣고 따라하며 받아쓰는 섀도잉과 딕테이션을 해보고 책에 나온 퀴즈까지 풀면 어느새 나 자신도 연설자처럼 말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영어 연설문 책 한 권을 통째로 외울 수 있다고 말한다.

고병준, 이상현 지음 / 틔움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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