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다양한 문화소통 대잔치 두빛나래 작은 결혼식’ 행사

지역주민·다문화가정·외국인학생·학부생 등 함께 만들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동 캠퍼스타운(센터장 공정식 고려대 교수)과 성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윤정 고려대 교수)가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다양한 문화소통 대잔치 두빛나래 작은결혼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주민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가정교육과 전공과목인 ‘가정과 문화’의 수강생들이 기획에 참여하는 서비스 러닝 프로젝트다. 한국인 신랑과 캄보디아인 신부의 실제 결혼식에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재능 나눔까지 더해 다양한 문화를 응원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작은 결혼식을 통해 다양한 문화의 만남과 성장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축하공연으로는 교내 버스킹 동아리, 고려대 한국어센터 외국인대학생이 참여한다. 또한 결혼이주민 전통춤팀과 함께 학부생, 지역주민 등이 단체로 캄보디아 전통춤을 마리손 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다 다르지만, 다 함께하는 문화, 다양한 문화를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고려대 가정교육과 학부생들이 다양한 문화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 전반은 고려대 스타트업 기업 ‘링크’의 참여로 영상으로 기록돼 향후 다양한 문화 인식개선 교육 영상으로 활용된다.

고려대는 하반기엔 다양한 음식과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함께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음식문화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이번 행사의 참여 신청은 성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관계공동체팀이며 다양한 문화의 만남과 소통 화합을 응원하는 누구나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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