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팜투어) ⓒ천지일보 2019.6.7
(제공: 팜투어) ⓒ천지일보 2019.6.7

하와이·칸쿤·몰디브·유럽 롱 포지션 두각

동남아 유일 발리와 빅5 형성

신혼여행 월별 출발 봄·가을多

겨울(1·2월)·여름(7·8월) 가장 낮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은 허니문여행사 팜투어가 지난 5년 동안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 트렌드 및 연간 월평균 허니문 출발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인기 신혼여행지인 하와이와 동남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발리의 포지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발표한 팜투어의 지난 5년(2014~2018년)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띤 롱 포지션 하와이의 입지는 변함이 없었고 특히나 몰디브, 칸쿤과 더불어 유럽까지 확고한 인기 신혼여행지임이 드러났다.

동남아지역의 경우 발리, 푸켓 등의 인기는 여전했지만 상대적으로 발리는 위의 하와이, 몰디브, 칸쿤, 유럽과 함께 이른바 빅5 구조를 형성해 나갈 만큼 최고의 동남아 신혼여행지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이번 팜투어의 월별 허니문 출발 비중을 살펴보며 기존의 전통적인 허니문 시즌이었던 봄과 가을을 제외하고는 뚜렷하게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지는 않았고 고른 비중이 눈에 띄었다.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신혼부부들의 성향이 고르게 분포됐다. 이른바 자유여행 트렌드에 맞춰서 패키지보다는 자유로운 일정 선택으로 연중 언제든 신혼여행 출발을 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여행 출발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4월과 5월이 각각 12%였고 가을 허니문 시즌인 9월, 10월, 11월에 각각 10%, 14%, 15%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여름인 7월과 8월 각각 2%대, 겨울인 1월과 2월 각각 4%로 가장 낮았다.

권일호 팜투어 대표이사는 “몇 해 전부터 새롭게 주목을 끈 멕시코 칸쿤 외에 여전히 하와이, 몰디브, 유럽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고 동남아 인기신혼여행지 발리 또 최근에는 아프리카 모리셔스도 수면 위로 뜨는 추세”라며 “달라진 부분이 하나 있다면 최근 예비 신혼부부들의 경우 최소 1년 전에 미리 신혼여행지를 선택한다는 건데 이로 인해 부담감을 미리 떨쳐 버릴 수 있고 더불어 항공권도 더 저렴하게 구매한다는 이점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허니문여행사 팜투어는 지난 2년(2017~2018년) 연속 연간 2만여 쌍의 허니문 모객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이미 2만 쌍 모객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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