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전망. ⓒ천지일보 2019.6.7
우리나라 경제전망. ⓒ천지일보 2019.6.7

16.1%p 차이… 대부분 계층서 부정적 전망 높아

‘소득주도성장 정책’ 41.8% 반대 vs 40.4% 찬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전망이 긍정적인 전망보다 더 높았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4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향후 경제상황과 관련해 응답자의 45.4%가 ‘나빠질 것’, 29.3%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해 부정적인 전망이 16.1%p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계층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더 높은 가운데 19·20대(51.3%), 50대(53.7%), 60대(51.5%), 대구·경북(54.2%), 부산·울산·경남(54.1%), 보수층(65.0%), 중도층(59.2%) 등에서 50%를 상회했다. 반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은 40대(39.2%), 호남(45.6%), 진보층(46.0%)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반대(41.8%)가 찬성(40.4%)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 반대가 오차범위 내인 1.5%p 높은 가운데 17.8%는 판단을 유보했다.

작년 11월 대비 찬성이 5.3%p(45.7%→40.4%) 하락하고 반대가 3.6%p(38.2%→41.8%) 상승하면서 찬반이 오차 범위 내로 역전됐다.

계층별로 여성(찬성 43.5% vs 반대 32.5%), 40대(54.1% vs 36.8%), 충청(48.2% vs 34.4%), 호남(55.8% vs 29.2%), 문 대통령 긍정 평가층(78.5% vs 6.1%), 진보층(65.0% vs 17.8%)에서는 찬성이 더 높았다.

이와 달리 남성(37.2% vs 51.2%), 50대(37.5% vs 46.8%), 60대(32.8% vs 47.9%), 서울(38.5% vs 46.7%), 대구·경북(29.1% vs 53.3%), 부산·울산·경남(34.9% vs 46.3%), 강원·제주(37.2% vs 46.5%), 문 대통령 부정 평가층(4.2% vs 78.7%), 보수층(21.1% vs 65.9%), 중도층(27.1% vs 49.1%) 등에서는 반대가 비교적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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