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갑 충북대 총장과 헤닝 국립 코스타리카대학 총장(왼쪽)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6.6
김수갑 충북대 총장과 헤닝 국립 코스타리카대학 총장(왼쪽)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6.6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코스타리카의 유수한 대학들과 맞손을 잡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쓴다.

충북대에 따르면 김수갑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4일 코스타리카의 국립 코스타리카대학과 평화대학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수갑 총장과 국립 코스타리카대학의 헤닝(Prof. Henning Jensen Pennington)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단기 학생교류, 교원 교류, 연구원 교류 등을 통해 양 교의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국립 코스타리카대학은 4만여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코이카에서 파견된 2명의 한국어 교수가 있다. 또한 한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아 한국어학과를 확대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협약 체결 이후 한국어를 통한 교류를 활성화 시키고자 업무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코스타리카대학 측에서는 추후 충북대를 방문해 실질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코스타리카의 평화대학을 방문해 프란시스코 총장(Dr. Francisco Rojas Araven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학생 교류 및 교원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한편 평화대학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60여개 국에서 온 1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현재 한국 학생 3명이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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