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대전 종교연합사무실이 지난달 5월 31일 서구 탄방동 사무실에서 ‘제5회 종교인 대화의 광장’을 열었다. (제공: HWPL 대전 종교연합사무실) ⓒ천지일보 2019.6.6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대전 종교연합사무실이 지난달 5월 31일 서구 탄방동 사무실에서 ‘제5회 종교인 대화의 광장’을 열었다. (제공: HWPL 대전 종교연합사무실) ⓒ천지일보 2019.6.6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대전 종교연합사무실이 지난달 5월 31일 서구 탄방동 사무실에서 ‘제5회 종교인 대화의 광장’을 열었다.

HWPL 대전 종교연합사무실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임진현 목사, 감리교 배인호 목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권오진 강사 등 3명의 발제자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종교인 대화의 광장’에서는 기독교 경서인 성경 중 창세기 3장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를 미혹한 뱀은 어떤 존재인가’의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진혁 목사는 “총회 신학교를 오랜 기간 다녔지만 뱀에 대해 배운 적은 없다. 성경의 뱀은 실제 뱀으로 알고 있으며 죄를 짓게 하는 장본인인 사악한 존재”라고 답했으며, 배인호 목사 또한 “신학교에서 배운 적도 들은 적도 없어서 모른다”고 말했다.

권오중 강사는 “먼저 이사야 14장에 계명성이 하나님을 대적해 쫓겨나 사단이 됐고 계시록에서 뱀은 용·사단·마귀라고 기록돼 있다”며 “약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당시 유대인의 목자들에게 ‘뱀들’이라고 빗대신 것으로 볼 때 영은 육체를 들어 역사하기에 창세기 3장의 뱀은 사단이 함께하는 목자”라고 전했다.

한편 HWPL은 서로 다른 종교로 인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각 종교의 경서를 비교하고 토론하며 서로 이해하는 장인 ‘경서비교토론회’와 대한민국 기독교의 다양한 교단들이 모여 서로의 교리를 토론하는 ‘종교인 대화의 광장’을 꾸준히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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