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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1%p↑, 한국 2.7%p↓

한국당, 보이콧·막말파문 탓

정의6.7%·바른6.0%·평화0.7%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당별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7%로 자유한국당 27.6%보다 15.1%p 앞섰다. 5월 초 대비 민주당의 지지도는 3.1%p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2.7%p 하락했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4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

5월 초 대비 한국당 지지율은 여성(5.6%↓), 60대(17.6%↓), PK(5.3%↓), 보수층(7.7↓), 중도층(6.8↓)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42.7%), 한국당(27.6%), 정의당(6.7%), 바른미래당(6.0%), 민주평화당(0.7%) 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보다 두 자릿수 앞선 격차를 나타냈다.

세대별로는 19·20대(민주당 39.5% vs 한국당 19.9%), 30대(52.4% vs 18.3%), 40대(50.7% vs 21.8%), 50대(38.8% vs 33.9%), 60대(37.7% vs 34.2%)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고, 70세 이상(33.8% vs 42.0%)에서만 한국당이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민주당 31.2% vs 한국당 42.1%)에서만 한국당이 우위를 보였고, 반면 서울(39.7% vs 29.3%), 경기·인천(43.3% vs 25.0%), 충청(47.6% vs 23.7%), 호남(60.5% vs 9.6%), 부산·울산·경남(38.4% vs 35.4%), 강원·제주(41.9% vs 26.7%)에서는 모두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

한국당은 제7회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8회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이번 조사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최근 국회 보이콧과 잇따른 막말 파문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5월초 대비 한국당은 여성(5.6%↓), 60대(17.6%↓), 부산울산경남(5.3%↓), 보수층(7.7%↓), 중도층(6.8%↓) 등에서 지지율 하락폭이 비교적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5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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