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바쁘다 바빠’
대우조선해양E&R은 추진 중이던 파푸아뉴기니의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PSO) 프로젝트에 관해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이 회사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될 설비는 연간 300만 톤의 LNG 액화가 가능한 대형 FPSO로서 총 사업비는 25억 달러로 예상된다. 완공은 2014년 말로 계획 중이다. 같은 날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바완그룹과 함께 두큼 개발회사로부터 지난 5월 수주했던 900억 원 규모의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만의 두큼 지역에 아파트 250세대와 단독빌라 94세대 등을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는 2012년 8월 완공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지난 20일 노르웨이의 사가사(社)로부터 5만 5000톤급 화물운반선 5척을 수주해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후 2013년 중순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2년 만에 100억 달러 수주를 돌파했다.

◆ 새만금, 20년 만에 복합도시 건설 ‘착수’

▲ 새만금 신도시가 내년부터 산업과 주거, 상업, 관광 기능이 통합된 도시로 본격 조성을 시작한다. 이를 위한 종합개발계획은 1991년 11월 28일 새만금 간척 사업 시작한 지 20년이 지나서야 내년 초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 현대重,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
현대중공업은 태양광, 풍력사업을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로부터 분리하고 2011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담하는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본부가 조선, 해양, 엔진, 플랜트, 건설장비, 전지전자시스템, 그린에너지 총 7개로 늘었다. 현대중공업은 또 하루 앞선 21일에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수주한 800메가볼트암페어(MVA) 변압기를 생산하며 국내 최초로 변압기 생산누계 70MAV를 달성했다. 지난 2008년 10월 50만MVA를 달성한 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60만MVA를 넘었고 이어 불과 11개월 만에 70만MVA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한화케미컬, 솔라펀파워홀딩스→한화솔라원
한화케미칼은 지난 8월 인수한 중국의 태양전지 모듈 생산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의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바꾼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공식 사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현재 태양광 업체 중 세계 4위인 이 기업을 2020년까지 세계 1위 업체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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