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성소수자 지지 (출처: 선미 SNS)
선미 성소수자 지지 (출처: 선미 SNS)

선미 성소수자 지지… “하지만 오해하지는 마”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선미(27)가 성소수자(LGBT)를 지지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가수 선미는 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에게는 다양한 면이 있다. 엉뚱하거나 LGBT 여왕이라거나…’라고 말했다”라며 “나는 LGBT를 지지한다. 하지만 나를 오해하지는 말아 달라”는 글과 함께 웃는 표정과 하트를 날리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올렸다.

선미는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에서 미공개곡인 ‘보더라인’(Borderline) 무대에 앞서 “나에게는 많은 모습이 있다. 잘 알고 있는 모습도 있고 저도 스스로 잘 모르는 모습도 있고. 문득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일부 팬들 사이에서 ‘커밍아웃’ 오해로 번지자 해명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선미가 지난 3일 폴란드 바르샤바 공연에서 팬이 준 무지개 깃발을 들고 있다. 선미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선미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프라이드 플래그(무지개 깃발) 사진을 올렸다. 또한 선미는 폴란드 바르샤바 공연 장면을 게시하면서 무지개 깃발을 두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여섯 색깔의 무지개 깃발은 LGBT 인권을 상징한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무지개 깃발에 대해 “유럽·북미 등에 LGBT 팬들이 많아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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