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5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일원에서 농번기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가사부담경감을 위해 열린 ‘2019 농번기 일손 돕기 및 행복점심나누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6.5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5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일원에서 농번기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가사부담경감을 위해 열린 ‘2019 농번기 일손 돕기 및 행복점심나누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6.5

도시락 만들어 논·밭으로 ‘행복점심나누기’ 배달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5일 달성군 유가읍 일원에서 열린 ‘2019 농번기 일손 돕기 및 행복점심나누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와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 경감을 위해 대구시와 대구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회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영농인력 수송버스를 지원하고, 한국전력 대구본부와 한국전기통신공사(KT),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생수 1만 병을 준비했다.

또한 바쁜 농사철에 영농작업과 점심준비 등 가사 일을 병행하는 여성 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점심도시락을 만들어 논·밭으로 배달하는 ‘행복점심나누기’도 했다.

점심지원 사업은 2014년부터 농협과 고향주부모임이 마음을 모아 현재까지 1만 8000인분을 지원했다. 올해도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000인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매년 이때쯤엔 마늘·양파 수확으로 식사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바빠진다. 짧은 기간에 일제히 수확을 끝내야 하는데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가격하락으로 수확의 기쁨보다 시름에 빠진 농가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네 번째)이 5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일원에서 농번기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가사부담경감을 위해 열린 ‘2019 농번기 일손 돕기 및 행복점심나누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6.5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네 번째)이 5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일원에서 농번기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가사부담경감을 위해 열린 ‘2019 농번기 일손 돕기 및 행복점심나누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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