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박계수 의원이 4일 제23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대지구 우체국 신설을 촉구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19.6.5
순천시의회 박계수 의원이 4일 제23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대지구 우체국 신설을 촉구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19.6.5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 박계수 의원이 4일 순천시의회 제23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대지구 우체국 신설을 촉구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신대지구에 우체국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 민원 해소와 우정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행동우체국 부지와 순천시 소유 신대지구 공공 24 블록 용지 교환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 순천시가 자유로운 시민 공익활동 보장을 위해 순천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설치를 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후보지로 행동우체국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 행동우체국 건물 리모델링 이후 1층 일부를 우체국 사무공간으로 제공한다면 행동우체국 부지와 순천시 보유 신대지구 공공 24 블록 용지 교환은 순천시와 우정사업본부에도 득이 되는 윈윈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 “1898년도 순천임시우체국소로 출발해 지금까지 약 135년간 우체국 업무를 수행해온 유서 깊은 행동우체국 부지에 우체국박물관과 우체국 사무공간이 함께 마련될 경우 우체국 업무 수행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도심지역인 신대지구에 우체국을 신규 확보하게 되므로 우정사업 영역 확대는 물론 우체국 신설을 원하는 신대주민의 민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도심 재생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통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중앙시장·북부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촉구 건의안은 우정사업본부, 전남지방우정청, 순천우체국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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