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부채 만들기 체험 장면 (제공: 공주대학교) ⓒ천지일보 2019.6.5
나만의 부채 만들기 체험 장면 (제공: 공주대학교) ⓒ천지일보 2019.6.5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박물관은 4일 오전 박물관 앞 일원에서‘여름이 오는 길’이라는 주제로 단오행사를 개최했다.

단오 행사는 공주대 국립대학 육성사업 중 지역문화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통부채 만들기, 수리떡 나누기, 길놀이(풍물)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학생과 지역사회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주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인 ‘풍물패신바람’의 신명나는 길놀이가 박물관에서 대학본부 앞까지 진행되고 수리떡을 함께 나누는 행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이날 박물관은 캘리그라피 작가를 섭외하여 직접 써주는 부채를 선물하고 본인이 직접 만드는 ‘나만의 부채’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교직원, 학생, 시민들이 단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원성수 총장은 “해마다 대학 박물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는 단오행사에 지역 주민들과 직접 참여해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문화의 장을 적극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주대는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정월대보름과 함께 한 해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 5일)가 6월 7일이지만 학생들의 시험일정 등을 고려해 앞당겨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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