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유엔(UN)에서 지정한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5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제27차 유엔(UN)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하고 각국 정부에 환경 보전행사를 권고하면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환경의 날 주제를 ‘대기오염(Air Pollution)’으로 정하고 대기질 개선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대구시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폭염, 오존 등 기후대기 환경이 나빠지고 있는데 대해 다양한 대비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숨·물·숲이 건강한 도시, 미세먼지 없는 대구!’를 주제로 구·군 자연보호협의회 및 환경단체 회원, 환경공무원, 주요인사,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 전역에서 구·군, 환경관련 유·기관·민간단체가 주관하는 환경문화 공연, 자연보호 캠페인, 환경시설 견학, 생태교란생물종 제거, 국토 대청결 운동 등 다양한 환경행사가 진행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자연은 우리가 준대로 돌려주는 만큼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후손들을 위한 의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쓰레기 분리수거 등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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