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어린이의회 의원들이 지난 3일 장흥군의회 정례회에 참여해 군 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6.4
장흥군 어린이의회 의원들이 지난 3일 장흥군의회 정례회에 참여해 군 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6.4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의회 247회 제1회 정례회가 지난 3일 군의회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의회 의원들이 참관해 아동의 정책 활동에 필요한 경험과 지식을 배웠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구성된 어린이의회는 어린이에게 직접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의 권리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장흥군청소년수련관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장흥군 어린이의회는 지난해 12월 의원을 위촉했고 올해 2월 의원구성을 마쳤다.

참여, 안전, 문화위원회인 3개 상임위로 구성한 어린이의회는 올해 연말까지 상임위별 임시회의를 통해 주제를 토론하고 본회의를 거쳐 안건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의원은 “본회의장에 들어서니 긴장되고 매우 떨렸지만 위등 의장께서 설명해주신 의회의 역할에 대해 잘 알게 되어 뿌듯했다”며 “어린이의회 의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잘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장흥군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의사 진행 과정을 참관함으로써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아동이 민주시민으로서의 리더십과 정책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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