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원탁회의’ 리플릿.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6.4
‘100인 원탁회의’ 리플릿.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6.4

100인의 구청장이 그려내는 미래도시, 해운대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해운대에 불만 있습니다. 해운대만큼은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가 오는 21일 해운대그랜드호텔 22층 스카이홀에서 ‘100인의 해운대구청장이 그려내는 미래도시, 해운대-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00인 원탁회의는 ▲행정을 접하다가 생긴 불만 ▲교통약자 입장에서 겪는 불편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운대 관광의 문제점 ▲일상 곳곳에 쌓아두었던 크고 작은 불안 요소들에 대해 ‘만약 내가 해운대구청장이 되어 이런 불만과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면?’ 이런 가정을 바탕으로 해운대구청장과 99명의 토론 참여자가 해운대구청장 자격으로 ‘미래도시, 해운대’를 주제로 토론한다.

이날 토론회는 ▲교통 ▲교육·복지 ▲행정·안전 ▲문화·관광 ▲일자리 문제를 주제로 참여자들이 토론을 통해 타당성을 찾게 된다.

구 관계자는 “토론 참여자가 구청장으로서 발언한다는 가정하에 모든 의견을 무게감 있게 받아들이고 시민 구청장 의견을 해운대 구정에 적극 반영해 가상 상황에서의 토론이 실제 구정에 활용되는 생산적인 토론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원탁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실질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구청장과의 토크 콘서트도 이어질 예정이다.

구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행사로 관심 있는 시민 99명을 모집한다.

‘100인 원탁회의’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21일 토론회 현장에서 ‘해운대, 소통참여단’ 위촉장을 수여하며 다양한 해운대 관련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구는 재능기부 공연을 펼칠 음악인인 공연단의 신청도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운대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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