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4일 대구시 두류공원에서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대구시와 ‘에너지신사업 추진협력 MOU’를 체결한 가운데 김종갑 한전 사장(사진 왼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6.4
한국전력이 4일 대구시 두류공원에서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대구시와 ‘에너지신사업 추진협력 MOU’를 체결한 가운데 김종갑 한전 사장(사진 왼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6.4

에너지新사업 추진 협력 MOU체결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전력이 대구시에 국내 최초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준공했다.

한국전력은 4일 대구시 두류공원에서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대구시와 ‘에너지신사업 추진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두류공원에 설치된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는 최대 8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고, 기존 급속 충전시간 30분대에서 충전시간도 10분대로 단축됐다.

한전이 이번 대구시와 체결한 에너지신사업 추진 협약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 및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애 대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은 향후 대구시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함으로써 대구시의 청정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추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한전은 ▲급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및 유지보수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인·허가 ▲시민홍보 ▲행정지원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 향상사업’은 에너지 다(多)소비 공장과 빌딩을 대상으로 공사가 자체 개발한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K-SEM)을 통해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모든 에너지 사용정보 및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제어해 효율 향상 및 에너지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앞으로도 한전은 최적의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구시는 에너지 효율화가 필요한 대상 시설을 발굴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은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수성 알파 시티)에서 한전의 KEPCO형 스마트빌딩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KEPCO형 스마트빌딩 실증사업은 한전의 에너지관리시스템(K-SEM)을 기반으로 한 건물 안에 공조·보안·주차 등 통합관제 기술을 적용해 건물의 획기적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날 “대구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신(新)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