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간 화합 상징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성탄 트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슈가 됐다. 조계사 일주문 앞에 성탄 트리가 종교인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불교계와 개신교계가 봉은사 땅밟기, 울산역 KTX 등 종교편향으로 인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와 개신교간 화합을 도모하자는 의미에서 점등식이 거행된 것이다.

조계사에 불을 밝힌 성탄 트리 점등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원생들이 참석했다. 조계사에는 사상 처음으로 성탄 트리가 점등됐다.

한편 정부의 대북 심리전 재개 방침에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 전망대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 행사는 긴장된 남북관계 속에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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