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YG엔터테인먼트(YG)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YG 양현석 대표도 다른 클럽을 통해 동남아 등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떤 형식의 접대도 없었다”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YG 사옥. ⓒ천지일보 2019.5.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YG엔터테인먼트(YG)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YG 양현석 대표도 다른 클럽을 통해 동남아 등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떤 형식의 접대도 없었다”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YG 사옥. ⓒ천지일보 2019.5.30

양현석 자금의혹, 증거인멸 의혹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자금의혹이 제기됐다. 

4일 쿠키뉴스는 양현석과 클럽 NB 간 수상한 자금흐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또 버닝썬 게이트 발발 이후 증거인멸 의혹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개업한 홍대 NB는 양현석 대표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NB1, NB2로 세를 확장했다. 이곳에서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공연했고 양 대표 본인이 디제잉을 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클럽 NB는 홍대에 이어 지난 2004년 강남에 세를 확장했으며, 10년 뒤인 2015년 1월 '토토가요'로 상호를 변경했다. 강남 NB도 양 대표 소유로 입소문을 탔다. 

익명의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클럽 NB가 개장이후 수익 정산 때마다 거액의 현금을 양현석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양현석 대표가 클럽 NB의 실소유라 해도 현금 수익을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았다면 탈세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자금의혹 (출처: SBS)
양현석 자금의혹 (출처: SBS)

해당 관계자는 또 버닝썬 게이트 이후 양현석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휴대폰 기기 변경을 하고 세무조사에 대비해 매출 장부도 새로 만들었다면서 증거인멸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양현석 대표는 최근 동남아시아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양 대표는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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