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 아산시 부시장이 4일 상황실에서 열린 6월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6.4
유병훈 아산시 부시장이 4일 상황실에서 열린 6월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6.4

‘개발사업… 주민에게 적극적인 설명 필요’
‘여름철 재해안전 관련… 6월 초부터 대비’
‘돼지열병… 농가에 철저한 사전예방 시행’
“시민에 대한 세심한 행정서비스 제공 당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유병훈 부시장이 4일 상황실에서 열린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업무보고를 청취 후 상반기 시정업무의 철저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유병훈 부시장은 “아직 시작 못 한 사업들은 간부공무원들이 관심을 갖고 행정절차부터 챙겨야 한다”며 “담당 공무원들이 분발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업무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5월 말에 주민공람과 개발제한 고시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모종풍기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개발해제 됐다가 LH와 재추진 중인 탕정2지구 개발사업은 주민과의 이해관계가 상충되고 있다”면서 “주민에게 적극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와 내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관계 중앙부처부터 충남도까지 발로 뛰며 국비확보전략을 진행 중인 유 부시장은 “정부예산안이 9월 국회로 넘어가는 만큼 총력을 기울일 시기”라며 “지속해서 적극적으로 기획재정부와 정부부처에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면 사업비 확보에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른 무더위가 시작돼 노인·어린이의 여름철 건강과 장마를 대비한 재해안전과 관련해 “관련 부서는 폭염으로 고령자와 어린이가 위험할 수 있어 무더위쉼터 점검과 안내에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한다”며 “곧 있을 장마와 게릴라성 폭우에 대비해 6월 초부터 대형사업장, 시내권 배수 정기점검, 위생급수시설 등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변국에 발생 중인 돼지열병 예방과 관련해서는 “백신이 아직 없고, 감염되면 파괴력이 강하다”며 “음식물을 잔반으로 활용하는 돼지농가와 외국인고용 돼지농가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지도점검으로 사전예방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병훈 아산시 부시장.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6.4
유병훈 아산시 부시장.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6.4

유병훈 부시장은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평상시 수혜자인 시민을 생각하고 추진하는 업무에 있어 공급자인 공무원이 즐겁지 않으면 시민에 대한 친절하고 세심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원활치 않다”며 “간부공무원들이 중심이 돼 직원들 노고에 대한 관심과 배려, 평소 사기진작을 위한 따뜻한 격려로 업무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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