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설치된 헌옷수거함 주변의 오염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4
불법 설치된 헌옷수거함 주변의 오염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4

수거함 340개, 오는 9월까지 철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내달부터 주택가 주변에 불법 설치된 헌옷수거함 전량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불법 헌옷수거함 주변 도로에 쓰레기 불법투기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환경오염과 악취 등이 심해지고 있다.

헌옷수거함 정비는 지난달 시민과의 데이트에서 제안된 것으로 읍·면·동사무소는 정비에 앞서 지난달 철거대상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진주시철거반은 6월 자진철거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읍·면·동별로 순회·정비한다. 헌옷수거함 340여개를 단계적으로 철거해 9월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깨끗한 시가지 도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주택가 곳곳에 설치된 헌옷수거함을 정비하게 됐다”며 “불법 헌옷수거함·노상적치물 정비 등과 아울러 계도·지도단속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불법으로 도로를 점용한 노점상·노상적치물 등의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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