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지 엿새째 다뉴브강 하류 102㎞ 지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한선교 사무총장이 기자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경찰이 불법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개입하는 정보활동을 벌인 과정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경찰청 정보국 지휘라인의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람선 사고 엿새째인 3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헝가리 구조대와 함께 수중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유람선 사고 엿새째인 3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헝가리 구조대와 함께 수중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유람선 침몰] 50대 한국 남성 시신 1구 발견… 다뉴브강 하류 102㎞ 지점☞ (원문보기)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지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다뉴브강 하류 102㎞ 지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현지 일간지 매그야르 넴제트(Magyar Nemzet)가 보도했다. 매그야르 넴제트는 사고 지점에서 약 102㎞ 떨어진 하르타(Harta) 지역에서 한국인 50대 중반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며 헝가리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종합] 누진제 개편 카드 꺼낸 정부… ‘냉방비’ 부담 줄어들까☞

여름철 폭염으로 매년 요금 폭탄 논란을 일으킨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이 추진된다. 정부는 전기를 많이 사용할수록 할증이 되는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3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이달 중에 마련하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누진제 개편 TF가 마련한 방안들에 대해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누진제를 완화 또는 폐지하는 등 3개 방안을 공개했다.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3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군사령관을 한국군 대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또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를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정 장관과 섀너핸 국방대행이 의전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 (제공: 국방부) ⓒ천지일보 2019.6.3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3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군사령관을 한국군 대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또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를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정 장관과 섀너핸 국방대행이 의전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 (제공: 국방부) ⓒ천지일보 2019.6.3

◆한미, 미래연합군사령관 한국군 대장 맡기로 합의… 본부 평택 이전☞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3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군사령관을 한국군 대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또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를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

◆文대통령 “헝가리 정부와 긴밀한 협조… 가족 의견 최대한 존중”☞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 회의실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헝가리 유람선 사고의 현장 방문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실종자 탐색과 침몰 유람선 인양 및 사고 책임규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헝가리 측에 각인시킴은 물론 전폭적 협력 의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 공연 관람 보도에서 '숙청설'이 돌았던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우측 붉은원)이 확인됐다. (출처: 노동신문,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 공연 관람 보도에서 '숙청설'이 돌았던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우측 붉은원)이 확인됐다. (출처: 노동신문, 뉴시스)

◆北김영철, 50여일만 등장 건재과시… 통일부 “언급할 사항 없다”☞

통일부가 3일 하노이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으로 ‘강제노역설’이 돌았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 “따로 언급할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이 공식석상에서 언급된 것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50여일 만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북한 매체에 따라서 공개된 내용으로만 말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 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최고수준 방역태세 가동”☞

이낙연 국무총리가 북한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유입 차단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방역태세를 최고수준으로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3일 간부 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파 속도와 여러 사정에 비춰보면, 지금 북한에서도 ASF가 매우 빠르게 남하하며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한선교 전당대회 의장이 27일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7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한선교 전당대회 의장이 27일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7

◆한선교, 기자들에게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 계속되는 한국당 막말 행진☞

최근 자유한국당의 막말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사과를 통해 진화에 나섰지만, 한선교 사무총장이 기자들을 향해 막말을 해 파문이 예상된다. 한선교 사무총장은 3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기자들이 바닥에 앉아 회의가 끝나고 황 대표에게 질문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검찰, 정보경찰에 총선 불법개입 지시한 강신명 등 무더기 기소☞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경찰이 불법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개입하는 정보활동을 벌인 과정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경찰청 정보국 지휘라인의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성훈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강신명(55) 전 경찰청장을 구속기소 했다. 이와 함께 강 전 청장 시절 경찰청 차장을 지낸 이철성 전 경찰청장, 김상운 당시 경찰청 정보국장, 박기호 당시 경찰청 정보심의관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9

◆양승태 ‘독설’ 임종헌 ‘기피’… 사법농단 피의자들 재판 전략 도마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들의 재판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이들의 재판 전략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의 공소장에 대해 ‘소설’이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은 재판부 기피신청까지 하면서 계속 시간을 끌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임 전 차장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속행 공판은 파행됐다.

◆7개월 영아 죽음 방치한 ‘10대 엄마’… ‘리틀맘’ 문제 재조명☞

생후 7개월 된 영아 A양의 죽음을 방치한 부모 B(21)씨와 C(18)양에 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10대에 아이를 둔 ‘어린 엄마’ 일명 ‘리틀맘’과 관련한 문제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숨진 채 발견된 A양의 부모 B씨와 C양은 이날 오전 1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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