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 앞 행사장에서 열린 2018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 ⓒ천지일보 2018.9.1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 앞 행사장에서 열린 2018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 ⓒ천지일보 2018.9.1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닭갈비·막국수 축제를 올해 처음으로 축체 총괄 감독제를 도입해 전문가를 영입하고 축제 운영을 대행사 중심에서 조직위 중심으로 바꾸며 ‘축제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축제에는 닭갈비 8곳, 막국수 4곳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숯불 닭갈비 업소 1곳도 참여했다.

또 막국수 참여업소는 반드시 메밀가루 60% 이상을 사용하는 곳으로 선정했다.

축제 기간 중 참여업소는 막국수 7000원, 닭갈비 1만 1000원로 판매하며 미참여업소도 축제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축제 기간 동안 자율적으로 5~10%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막국수와 닭갈비를 판매한다.

축제에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 30팀, 300명은 축제 기간 동안 주무대와 소무대에서 잇따라 공연을 펼친다.

시는 자매도시인 베트남 달랏시도 축제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평양냉면을 초청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코레일과 연계한 상품과 축제장을 오고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시는 특히 보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패스카드를 도입했다. 막국수닭갈비 축제장과 춘천의 주요 관광지에서 사용 가능한 패스카드는 두 종류로 판매가격은 각각 2만 7000원과 2만 2000원이며 소셜커머스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패스카드는 막국수와 닭갈비 시식을 포함해 관광지 입장 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된 원스톱 카드다.

2019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춘천역 앞 행사장에서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춘천닭갈비·막국수 축제 방문객은 12만명, 경제효과는 약 70억원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