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가운데)이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9.6.3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가운데)이 3일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6.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김병원 회장)이 3일 범농협 임원진(중앙회·경제지주·금융지주 등)을 소집해 본관 비상방역상황실에서 긴급 방역현장 점검 등 ASF 국내유입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했고 범 농협 차원의 특별방역지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북한 ASF 발생에 따른 농협 특별방역대책으로는 ▲(생석회) 북한 접경지 생석회 긴급지원 ▲(소독) 접경지 잔반급여 농가 31호, 공동방제단 집중소독 실시 ▲(예찰) 접경지역 양돈농가에 대한 ASF 예찰 ▲(멧돼지) 양돈농가 멧돼지 접촉금지 지도 강화 ▲(비상근무) 북한 ASF 발생에 따른 북한 접경지 긴급 지원 근무 ▲(축산사업장) 사업장별 자체 ASF 방역 프로그램 운영 철저 지도 등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북한 공식 발생에 따른 접경지역을 포함한 지역본부·시군지부·조합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주길 바란다”며 “양돈농가는 축사 내외 소독·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발견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 2일 북한과의 접경지인 철원군을 급히 방문해 축협의 방역실태 점검하고 공동방제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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