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 우회도로 안내도. (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 2019.6.3
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 우회도로 안내도. (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 2019.6.3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3일부터 12월말까지 중부고속도로 호법~마장 분기점(L=2.6㎞), 산곡~하남 분기점(L=4.4㎞) 구간의 노후시설 보수를 위해 양방향 1∼2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야간시간대(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에만 차로를 차단하고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량공사는 노후화된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개선해 고속도로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중부고속도로 마장 분기점~산곡 분기점(L=32.8㎞) 구간의 개량공사는 2017년 완료됐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호법 분기점에서 하남 분기점까지 전 구간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시행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회도로는 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 구간의 경우 국도 3·42호선이 있고 산곡 분기점~하남 분기점 구간의 경우 국도 43·45호선 등이 있다.

공사구간에 대한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당분간 차량 정체로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해진다”며 “운행 전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를 미리 확인하고 공사구간을 지날 때는 서행 등 안전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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