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판매개선 사업.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19.6.3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19.6.3

고객 구매 요청 시, 사용목적 확인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은 3일관 내 번개탄 판매업소 5개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갖는 등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일산화탄소 중독 요인과 자살수단이 되고 있는 번개탄 오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번개탄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번개탄을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고객이 구매 요청 시 사용목적을 확인하고 번개탄을 판매하며 자살 위험이 있어 보이는 사람을 발견할 경우 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안내하도록 한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는 축협하나로 마트 본점과 중앙점, 백두쇼핑, 지보하나로 마트, 남예천 하나로 마트 풍양점이 선정됐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먼저 이 사업에 참여한 사업주에 감사하고 이 사업을 통해 주위의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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