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3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3

총 40대, 5억 3500만원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3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10억 2000만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60대를 보급했지만,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번 2회 추경에서 예산 5억 1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전기자동차 30대, 전기이륜차 10대를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은 한 대당 1700만원(국비 900만원, 도비 300만원, 시비 500만원)이다.

또 시는 이번 추경에서 확보된 2500만원의 예산으로 전기이륜차 10대도 함께 보급한다. 전기이륜차는 차종에 따라 223만원부터 최고 35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보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는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뿐 아니라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어린이집 차량 LPG 전환사업, 마스크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5개소의 공용충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대동행복지원센터와 진주성 주차장에 각각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충전시설 정보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실시간 검색이 가능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