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는 가족과 함께 온 나들이객으로 가득하다. ⓒ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는 가족과 함께 온 나들이객으로 가득하다. ⓒ천지일보 2019.5.4

 

과기부, 달력 제작 기준 ‘월력요항’ 발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내년 실제 공휴일 수가 올해보다 하루 늘어난 67일로 정해졌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도(단기 4353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4월 15일), 설날 대체공휴일(1월 27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 52일의 일요일 등 총 69일의 공휴일이 있다. 이 가운데 설 연휴 마지막 날(1월 26일)과 3.1절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7일이다.

52일의 토요일을 더 쉬게 되는 주 5일제 기관의 경우 휴일은 119일이다. 다만 공휴일 중 설날(1월 25일)과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토요일이라, 실제 휴일 수는 115일이다.

내년 중 가장 긴 연휴는 추석이다. 추석에 쉴 수 있는 날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 연휴에 개천절(10월 3일)과 10월 4일 일요일이 연결되면서 총 5일이다. 설 연휴는 1월 24일부터 27일에 대체공휴일까지 포함해 총 4일이다.

주 5일제 기관의 경우 한글날(10월 9일)과 성탄절(12월 25일)이 금요일이라 3일을 연이어 쉴 수 있다.

한편 과기부에서 발표한 월력요항은 음력 날짜, 24절기, 관공서 공휴일 같은 달력 제작에 필요한 요소가 요약된 자료로써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된다. 내년은 2월이 29일로 1년이 366일(윤년)이 되고 음력도 윤달(윤4월)이 추가된다.

2020년 주요 전통명절은 설날 1월 25일, 정월대보름 2월 8일, 단오 6월 25일, 칠석 8월 25일, 추석 10월 1일 등이며, 한식은 4월 5일, 초복은 7월 16일, 중복은 7월 26일, 말복은 8월 15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3일 관보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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