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권도 스타 양수쥔 (연합뉴스)

대만 마잉주 총통 법적 조치 대응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광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에서 발뒤꿈치 부정센서 착용으로 실격패를 당했던 대만의 양수쥔(25)이 세계태권도연맹(WTF)로부터 3개월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22일 WTF는 상벌위원회를 통해 양수쥔에겐 3개월 출전의 징계를 결정했고, 류충다 코치에겐 20개월 자격 정지의 중징계와 함께 대만태권도협회에는 벌금 5만 달러의 벌금을 내렸다.

이로써 양수쥔은 내년 5월 세계선수권대회와 7월 런던올림픽 예선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징계가 과하다고 판단한 대만 당국은 마잉주 총통이 직접 나서 공정하게 다시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수쥔은 실격패를 당한 뒤 대만 국민 사이에 반한 감정이 일어나자 직접 자제 요청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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