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참좋은여행사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관광상품의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동성애’ 반대 측의 반발로 행사 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서는 ‘퀴어문화축제’가 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퀴어축제는 해마다 열리는 국내 성소수자들의 최대 행사다. 이 밖에도 미중 무역분쟁, 아프리카 돼지열병,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여행사 참좋은여행의 패키지여행 상품을 이용하던 한국인 단체여행객 30명과 현지 가이드 2명, 사진작자 1명과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선박 운항 담당자 1명 총 34명이 탄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 후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은 진행되고 있다.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이사(최고고객책임자)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여행사 참좋은여행의 패키지여행 상품을 이용하던 한국인 단체여행객 30명과 현지 가이드 2명, 사진작자 1명과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선박 운항 담당자 1명 총 34명이 탄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 후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은 진행되고 있다.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이사(최고고객책임자)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30

◆[유람선 침몰] 참좋은여행 “유럽 쪽 유람선 포함된 관광 판매 중단”☞(원문보기)

참좋은여행사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관광상품의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사 관계자는 1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고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7000여개의 관광상품에 대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한 유럽패키지 중 유람선이 포함된 관광은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성(性) 소수자 최대 축제인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성(性) 소수자 최대 축제인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

◆[현장in] 논란의 아이콘 ‘퀴어문화축제’ 시민들은 어떻게 봤을까☞

‘동성애’ 반대 측의 반발로 행사 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서는 ‘퀴어문화축제’가 오늘(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퀴어축제는 해마다 열리는 국내 성소수자들의 최대 행사다. ‘퀴어(queer)’는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영어단어로, 성소수자(sexual minority)에는 동성애자뿐만 아니라 양성애자와 트랜스젠더, 간성, 젠더퀴어, 제3의 성, 기타 성정체성에 의문을 갖는 사람 등을 포함한다.

◆현대重, 대우조선 인수 첫발 뗐지만… 갈 길 먼 ‘조선 빅딜’☞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안이 처리되면서 세계 1위 조선업체 출범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 하지만 인수·합병까지는 기업결합 심사 등 절차상의 문제 뿐 아니라 물적분할 과정에서 갈등이 골이 깊어진 노조와 지역 민심 달래야 하는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ILO 긴급공동행동이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개최한 ‘ILO 핵심협약비준 촉구 공동행동의 날’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ILO 긴급공동행동이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개최한 ‘ILO 핵심협약비준 촉구 공동행동의 날’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

◆노동계, “정부 ILO 핵심협약 조건 없이 비준해야”☞

노동계가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우선비준을 권고하는 4개의 핵심협약을 조건 없이 신속하게 비준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ILO 긴급 공동행동은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ILO 핵심 협약 비준 촉구 공동행동의 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비상 체제 유지한 靑, 유람선 사고·돼지열병 상황 예의주시☞

청와대가 분주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한 지역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비상 대응에 나선 분위기다. 청와대는 1일 24시간 근무체제로 가동되는 위기관리센터를 통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다페스트 현장에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유람선 사고 수습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 15주 연속 상승… 오름폭 ‘완만’☞

5주 연속 전국 휘발윳값이 올랐다. 다만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한 달째에 접어들며 전국 평균 휘발윳값 상승세는 보다 완만해졌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4.0원 오른 1536.3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월 이후 1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류현진, 박찬호 이래 18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그 개막전 승리 투수. (출처: 연합뉴스)
류현진, 박찬호 이래 18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그 개막전 승리 투수. (출처: 연합뉴스)

◆류현진, ‘이달의 투수’ 유력… 亞 출신 다나카 이후 5년만☞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이달의 투수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5월에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라는 성적을 거뒀다. 리그 선발 투수 중 이달에 류현진보다 많은 승수를 거둔 투수는 없다. 월간 투구 이닝(45⅔이닝), 평균자책점도 모두 1위다.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8개월 만에 만난 한일국방… “앞으로 양국 긴밀히 협력”☞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지난해 10월 욱일기 게양 문제, 12월 초계기 논란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이 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냉각된 국방교류를 정상화하기 위해 논의했다.

◆무역 이어 국방까지?… 싱가포르서 격돌한 美中 국방☞

무역 분쟁으로 신경전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엔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글릴라 대화)에 1일 참석한 미국 새너핸 국방부 장관대행과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 부장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제주서 전 남편 살해한 30대 여성 긴급체포… 피살 시신 못찾아☞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러나 전 남편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일 살인 등의 혐의로 A(36·여)씨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붙잡아 제주로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무더위 쉼터. 1일 방문한 쉼터에는 찾은 이가 그리 많지 않아 썰렁한 분위기다. ⓒ천지일보 2019.6.1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무더위 쉼터. 1일 방문한 쉼터에는 찾은 이가 그리 많지 않아 썰렁한 분위기다. ⓒ천지일보 2019.6.1

◆[르포] “무늬만 쉼터일 뿐”… 발길 뚝 끊긴 ‘무더위쉼터’☞

“이름만 무더위 쉼터지. 사실은 별반 다를 게 없어요. 그냥 무늬만 쉼터일 뿐이에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한 무더위 쉼터 앞을 지나가던 시민 김용례(가명, 42, 여)씨가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더위 쉼터에 대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것 같다”며 “늘 이 앞을 지나지만 쉼터 안에 사람이 있는 걸 잘 본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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