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31일 학교환경개선사업 우수기관으로 김포, 평택, 구리 시청을 선정한 자리에서 정하영 김포시장(가운데)이 이재정 도교육감(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6.1
경기도교육청이 31일 학교환경개선사업 우수기관으로 김포, 평택, 구리 시청을 선정한 자리에서 정하영 김포시장(가운데)이 이재정 도교육감(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6.1

올해 학교 시설개선자금 32억원 지원

정 시장 “학생·선생님, 행복한 학교 조성 위해 지원할 것”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시는 31일 경기도교육청이 김포시와 평택시, 구리시를 ‘2019년 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민선7기 출범 후 시 예산의 5%인 500억 원을 교육관련 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김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혁신교육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김포시와 정하영 시장이 새로운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어 감사하다”며 “김포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공로를 치하했다.

시에 따르면 학교 체육관과 화장실, 냉난방시설 교체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지원된 예산이 지난해 18개교 약 17억 5000만원에서 올해는 21개교 32억여원으로 무려 182%가 증가됐다.

이 교육감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혁신교육과 학교 자치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지자체장과 시민단체, 교육전문가가 함께 하는 지역교육포럼을 만들어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하영 시장은 "미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관심과 배려로 혁신교육 등 지역교육공동체를 실현하라는 명령으로 알겠다"며 "시 예산의 5%를 교육관련 예산으로 편성하는 만큼 더 좋은 환경,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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