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규환 국회의원이 주최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5차 세미나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제공: 김규환 의원실) ⓒ천지일보 2019.5.31
자유한국당 김규환 국회의원이 주최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5차 세미나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제공: 김규환 의원실) ⓒ천지일보 2019.5.3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규환 국회의원이 주최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5차 세미나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연료전지는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축인 만큼, 앞으로 정부지원 정책을 신설·강화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R&D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해원 박사 주재로 진행됐다.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김용태 교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 제언’ 발제를 통해 “수소 연료전지 연구를 수행한 석박사급 인재가 공급되어야 하고, 석박사급 인력으로 스타트업을 창업해 생태계에 동참시키는 방식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KAIST 기계공학과 배중면 교수는 ‘수소경제사회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역할 및 도전과제’ 발제를 통해 SOFC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연구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사업화 현안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발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신에너지산업과 최연우 과장,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 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부회장, ㈜미코 최성호 본부장 등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김규환 의원은 “2017년 출범한 포럼에는 36명의 여야 의원님께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다”며 “저는 포럼의 자문위원 단장을 맡아 각계 전문가 분들과 국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료전지는 수소를 사용해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태양광, 풍력 등 다른 재생에너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설치면적이 작으면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국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연료전지 기술개발과 수소인프라 확충에 나섰다”며 “우리도 수소경제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진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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