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31일 라오스 아타푸주(사남싸이 중등학교)에서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한 ‘라오스 53KWp 태양광 지원 시범사업 준공식’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5.31
한국서부발전이 31일 라오스 아타푸주(사남싸이 중등학교)에서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한 ‘라오스 53KWp 태양광 지원 시범사업 준공식’ 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5.31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31일 라오스 아타푸주(사남싸이 중등학교)에서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한 ‘라오스 53KWp 태양광 지원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태양광 지원 시범사업 건설부지인 사남싸이 중등학교는 라오스 내에서도 태양광 일사량이 풍부한 지역으로서 지난해 아타푸 수해 시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대피소로 사용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7월부터 총 12차에 걸쳐 연인원 1764명이 구호활동을 전개한 곳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수해 이재민들을 위한 선풍기·세제·소금·숯 등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사남싸이 중등학교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노트북 10대와 형광등 160개를 기부했다.

김병숙 사장은 “태양광 지원 설비는 지난해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서부발전이 전개한 여러 가지 구호·지원 활동 가운데 현지의 열악한 전력사정에 착안해 지원하는 서부발전의 진정성이 담긴 설비”라며 “피해를 입은 현지 주민들과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수해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서부발전의 모든 관계자들 역시 서부발전이 글로벌 발전회사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해외사업을 개발해 나가는 것은 물론 현지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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