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잘탄 국제학술지10번째 등재 (제공: 한미약품) ⓒ천지일보 2019.5.31
아모잘탄 국제학술지10번째 등재 (제공: 한미약품) ⓒ천지일보 2019.5.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임상4상 결과가 해외 유명 학술지인 미국고혈압저널에 최근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경희대의대 심장혈관내과 김종진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대한고혈압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The K-Central Study’의 결과다. 아모잘탄과 ARB/HCTZ 복합제간의 24시간 실시간 중심혈압·활동혈압·맥파전달속도 등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를 비교 평가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연구의 목적은 두 약제간의 ‘진료실 혈압 변화량에서 비열등성 평가’ 및 ‘24시간 실시간 중심·활동혈압 변화량의 우월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논문에서는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24시간 실시간 중심·활동혈압 변화량이 보다 우수한 근거를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의 개선에 따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투여 20주 후 혈관의 경직도를 평가할 수 있는 여러 혈역학적 지표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맥파전달속도 맥압 감소가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연구의 책임자 김종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모잘탄의 단순한 혈압강하 효과가 아닌 개선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중간단계로서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변화 분석으로 접근해 보다 근거중심적인 고혈압환자 치료 방향을 새롭게 제시한 의미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아모잘탄의 진료실 혈압 조절 효과뿐 아니라 24시간 중심·활동혈압 조절에 대한 확고한 근거를 마련한 의미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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