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청 전경. (제공: 칠곡군) ⓒ천지일보 2019.5.31
칠곡군청 전경. (제공: 칠곡군) ⓒ천지일보 2019.5.31

6일 추념식, 25일 위안잔치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추진도

[천지일보 칠곡=원민음 기자] 경북 칠곡군이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충일인 6월 6일에는 왜관읍 삼청리 소재 충혼탑에서 백선기 칠곡군수와 이재호 칠곡군의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보훈 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1300여명이 참석해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

추념식은 애국가 제창과 묵념, 조총 발사, 헌화 및 분양, 추념사와 추모 공연, 헌시낭송, 추념의 노래 및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6월 21일에는 6.25 참전 유공자회 칠곡군지회가 주관하는 안보교육이 열린다. 왜관 중앙초등학교와 왜관 석전중학교 학생 250여명의 대상으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다.

6월 25일에는 칠곡 호국 평화기념관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는 ‘6.25전쟁 제69주년 기념 참전유공자 위안잔치’가 열린다.

특히 칠곡군은 오는 6월부터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상이군경과 6.25 참전유공자, 6.25 무공수훈자 등 총 511명으로 매달 말 100명씩 5월 말부터 5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읍·면사무소에서 배부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올해 6월은 임정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의 호국·보훈의 달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독립·호국·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과 유족에게 든든한 보훈 정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애국 동산 외 독립유공자 기념비 이전사업을 6월 중으로 마무리해 독립유공자 예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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