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미지美地연구원) ⓒ천지일보 2019.5.31
(제공: 미지美地연구원) ⓒ천지일보 2019.5.3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다가치 평화(多價値 PEACE)’ 운동을 통해 공동체적 평화의 가치를 실천과제로 삼은 미지美地연구원(원장 장서현)이 남북평화통일의 의미를 동북아를 넘어 유라시아 철도인프라 구축을 통해 재고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미지연구원 주최로 오는 4일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19 다가치 평화포럼(多價値 PEACE FORUM)’은 행정안전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선문대가 후원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8년 12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된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을 계기로 향후 동북아와 유라시아로 이어지는 철도사업이 이 지역에 새로운 경제, 관광, 문화 지도를 만들어 갈 것이란 예측 속에서 ‘평화철도, 대륙을 연결하다’란 주제로 기획됐다.

장서현 원장은 “이런 지역의 새로운 변화들이 단순한 경제인프라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생과 공존을 위한 평화인프라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이들 문화 간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하나의 ‘평화문화벨트’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지연구원은 ‘다가치 평화(多價値 PEACE)’ 운동의 중요한 실천적 과제 중 하나로 유라시아 평화인프라구축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하는 패널들 또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북한의 국가전략변화 분석에서부터 남북물류 현황, 그리고 동북아 새로운 지형 변화를 예측한다.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김정은 체제의 국가전략변화와 남북관계’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준비하며 현 북한체제에 대한 분석을 통한 남북관계와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북한이 지향하는 방향 등을 분석한다.

서종원 한국교통연구원 동북아북한교통센터장은 ‘남북물류 현황과 한반도 통합 철도망’이라는 발제를 통해 동북아의 전반적인 변화의 그림을 정리한다.

왕선택 YTN 통일외교전문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민경태 여시재 한반도 미래팀장, 윤창원 민주평통 국민소통분과 간사, 이동원 아주자동차대 교수, 하채수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장이 지정 토론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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