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가 열린 가운데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19.2.2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가 열린 가운데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19.2.2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폴드 출시일정을 수주 내로 발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고 사장은 이날 열린 ‘제29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몇주 안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6일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미국의 한 리뷰어를 통해 갤럭시 폴드의 결함이 발견돼 출시일정을 연기했다. 당시 갤럭시 폴드 출시일정을 수주일 내 공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출시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폴드 공식 출시는 6월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초기 갤럭시 폴드의 주요 결함으로는 ▲화면 보호막을 벗기자 화면 작동이 멈춘 것 ▲화면 보호막을 벗기지 않았는데도 화면 깜빡거림 현상 등이다.

삼성전자는 회수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에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사에 들어갔던 삼성전자는 화면 보호막 문제와 힌지 내 이물질 유입 등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호암상 시상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연속 3년째 불참했다.

제29회 호암상은 ▲마빈 천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가 ‘과학상’ ▲앤드루 강 미국 UC샌디에이고 교수가 ‘공학상’ ▲오우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장이 ‘의학상’ ▲이불 현대미술작가 ‘예술상’ ▲이주외국인 복지지원단체 러브아시아가 ‘사회봉사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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