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황금중 기자] 정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33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인 7명이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고 19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강 장관은 현장지휘를 위해 오늘 현지로 향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헝가리 정부 등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우리 국민에 대한 구조, 수색, 지원이 최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나갈 예정입니다."

앞서 오후 1시에는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인천공항을 통해 급파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중이지만, 밤새 비가 내리고 유속이 빨라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