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동면,  행정복지센터 청사 전경.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5.30
화순군 동면, 행정복지센터 청사 전경.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5.30

동면의 사계(四季) 포토북 제작 등 4건… 비예산으로 알차게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 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발표대회를 열고 우수한 시책 4건을 채택해 6월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발표대회는 동면만의 정체성이 있고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우수 시책 4건은 행정복지센터 4개 팀이 각 1건씩 주관하고 행정복지센터 전 직원이 협조해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다니며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총무팀에서는 ‘동면의 사계(四季) 포토북 제작’을 맡는다. 동면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사진으로 남기고 숨은 명소를 발굴할 예정이다. 그리운 농촌의 모습과 주민들의 행사 사진 등 1년간의 기록이 포토북에 담긴다. 주민들에게 추억도 남기고 면의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복지팀은 ‘취약세대 주거환경정비 봉사단’을 운영하게 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봉사단 20여 명이 방문해 청소, 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비에 나선다. 봉사 대상은 마을별로 추천받을 예정이다.

산업팀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메밀꽃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올해는 메밀꽃 시범단지를 조성해 씨앗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메밀꽃 단지를 1ha 이상 확대·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조성과 연계해 메밀차, 메밀국수 등 지역특산품 개발에 주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민원팀은 ‘행복드림 장수사진 촬영단’을 운영한다. 마을별로 추천받은 어르신의 장수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백세인생을 기원하고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성구 동면장은 “동면 직원들의 지역에 관한 사랑과 관심이 여러 좋은 아이디어를 나오게 한 것 같다”며 “지역 화합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면 행정복지센터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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