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4차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5.30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4차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5.30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30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4차 산업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4차 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얼라이언스는 ▲발전소 빅데이터 공유 ▲실증 테스트 베드 제공 ▲공동 R&D 과제 추진 등 발전분야 4차 산업기술 개발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종 산업간 기술융합을 유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결성됐다.

4차 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는 그간 한국동서발전이 주관한 R&D과제 및 현장 실증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과 인공지능 경진대회 입상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8개 기술분야에 4차 산업 원천기술을 개발·보유하고 있는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11개사가 참여한다.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에게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지원 ▲시장개척단 참가지원 등 동서발전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정기적으로 4차 산업기술 보유 기업을 추가 발굴해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4차 산업 혁신기술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발전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관련 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4차 산업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2일 ‘인더스트리 4.0 추진 마스터플랜’을 재정립해 향후 발전분야뿐 아니라 안전·환경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는 지능형 발전회사로 거듭날 계획임을 밝혔으며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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