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7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7

이인영 “피해자 가족 조치에도 만전”

이해찬, 경제부처 장관 오찬 연기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고 정부에 노력을 주문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새벽부터 들려온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실종된 분을 구조하는 게 급선무”라며 “정부는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된 국민을 찾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갑작스럽게 황당한 소식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졌을 유가족에게도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위한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해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폭우가 쏟아지고 있고, 나흘 연속 내린 비로 물살이 빨라 실종자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생명 보다 중한 것은 없다”며 “정부는 가용한 역량과 자원을 총 동원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여 실종자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이날 경제부처 장관들과 오찬을 갖기로 했었지만 일정을 취소했다. 유람선 침몰사고에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경제부처 장관들과의 오찬은 다음달 19일 진행할 예정이며, 다른 장관 오찬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18개 부처 장관들과 차례로 만나 국정과제와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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