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8일 성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성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 의견 청취하기 위한 합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5.30
천안시가 28일 성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성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 의견 청취하기 위한 합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5.30

‘30만 2551㎡ 규모, 2022년 완공목표’
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기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성거읍 오목리 일원에 추진하는 ‘성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성거일반사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쳤다. 이어 28일 산업단지 예정부지 주민과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성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합동설명회를 마쳤다.

합동설명회에는 시 관계 공무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재해·교통 영향평가, 주거이전, 보상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합동설명회 관련 주요 내용과 산업단지계획 등은 다음 달 18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와 성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민의견은 기간 내에 열람한 곳에서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주민 열람과 더불어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2020년 상반기부터 용지보상과 조기에 공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오염물질 발생이 우려되는 업종을 제한하는 등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산업단지 조성으로 서북구 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역 내 산업공간과 기반시설의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 성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성거읍 오목리 일원 30만 2551㎡ 규모로 689억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목표로 산업·공공시설 등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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