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마을 산사원 전경 이미지. (제공: 배상면주가) ⓒ천지일보 2019.5.29
느린마을 산사원 전경 이미지. (제공: 배상면주가) ⓒ천지일보 2019.5.29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배상면주가가 경기도 포천의 느린마을산사원에서 6월 한 달간 단오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느린마을산사원은 배상면주가가 운영하는 전통술 문화센터다.

이번 느린마을산사원 단오행사는 단오에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면 귀신과 병마를 막아준다는 유래를 재해석하고 그 전통과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각종 한약재와 쌀을 이용한 나만의 미용주 만들기 체험, 오디칵테일 시음, 섬섬옥수 할인행사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용주 만들기 체험은 단오를 맞아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세시풍속을 재해석해 술을 활용한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1시간동안 진행한다. 산사원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1만 5천원이다.

제철을 맞은 오디를 이용한 오디칵테일 시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디칵테일은 약주 베이스에 오디즙을 첨가해 만든 칵테일이다.

또 쌀로 빚은 우리 술에 감초와 당귀 등 약재를 넣어 만든 목욕전용 술인 섬섬옥수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배상면주가 마케팅 담당자는 “우리 고유의 명절 단오를 앞두고 전통주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느린마을산사원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뜻깊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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